[앵커]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 후보를 선정할 경선 규칙을 확정했습니다. 당 선관위는 오늘 2차 회의를 열고 세부 방식을 논의할 예정인데, 국민의힘 후보는 1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6월3일 조기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한동훈 전 대표.
한동훈 / 전 국민의힘 대표
"이런 결정적 시기에 위험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고 괴물정권이 탄생해서 나라를 망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오늘은 나경원 의원이 오후 2시 국회 본관 앞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나 의원은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절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경선 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철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10명 안팎에 이를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가운데 1차 예비경선에서 후보 4명을 추리고, 다시 1대1 구도로 2차 경선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1차 경선은 국민 여론조사 100%, 이후엔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로 진행하는데, 1차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2차 경선은 하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10시 반 여의도 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회의에서는 후보 토론회 방식과 언론 대응 방안 등 경선 세부 사항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