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이재명 오늘 국회에서 비전회…민주당, 대선 경선룰 결론 못 내

  • 등록: 2025.04.11 07:37

  • 수정: 2025.04.11 08:24

[앵커]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비전 발표회를 엽니다. 민주당은 경선 규칙 확정을 위한 회의를 열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는데, 당원 표심 반영 비중을 더 높이는 '국민 참여경선' 도입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출마 선언 영상에서 경제 성장과 실용주의를 강조했습니다.

'빨간 색이냐 파란 색이냐, 가 아니라 어떤 게 더 유용한지가 최고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먹고 사는 문제가 제일 중요하다'며 이른바 '잘사니즘'을 재차 띄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잘사니즘이라고 하면 좀 더 가치지향적이고 좀 정신적이고 고통 없는 삶을 넘어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

외교 분야에서는 한미동맹과 한미일협력도 중요하지만 국익 최우선이 일관된 원칙이 돼야한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비전 발표회를 열고, 관련 정책과 계획을 보다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아직 당내 경선 규칙을 확정하지 못한 민주당은 오늘도 관련 논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특별당규준비위는 어제 회의를 개최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장 (어제)
"당원들의 권리를 보장해달라하는 형태의 주장이 있고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은 국민 경선 방식이고"

민주당은 19, 20대 대선 경선을 권리당원과 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를 1인 1표씩 반영하는 '국민 경선'으로 했는데, 당원 표심 반영 비중을 더 높이는 '국민 참여경선' 도입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