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14일 "대선 승리와 내란 종식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며 대선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핵심 측근으로 3선 의원과 강원지사, 국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고 이번 대권 주자로 거론됐다.
이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끝난 줄 알았지만 끝나도 끝난 게 아니었다. 상황은 더욱 더 엄중해지고 있고, 압도적 승리로 내란 세력을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1대 49의 피 흘리는 대선이 아니라 70대 30의 압도적 승리로 국민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야 분열을 넘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중도실용 정책과 비전으로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