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14일 파면 열흘 만에 내란 혐의 형사재판에 출석해 자신의 주소지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첫 정식 재판을 진행했다.
오전 10시 재판부가 들어서자 윤 전 대통령은 일어나 재판부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다.
재판장이 개정 선언을 한 뒤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인정신문 절차를 시작했다.
재판장은 "인적 사항을 확인하겠다. 생년월일은 1960년 12월 8일, 직업은 전직 대통령. 주소는?"이라고 묻자 윤 전 대통령은 "서초 4동 아크로비스타 ○○○호"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지난 11일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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