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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도 내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에 나섭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AI 반도체' 업체를 찾았는데, 경선보다는 본선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잇따라 찾아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택한 곳은 'AI 반도체' 관련 업체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매드맥스 영화에 '퓨리오사' 있죠. (사명이) 그것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퓨리오사AI 대표
"네, 거기에서 가져왔습니다(아, 그런가요)"
해당 업체는 고성능 AI추론 칩에 강점을 지닌 기업으로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의 1조원 인수 제안을 거절해 화제가 된 곳입니다.
성장 이슈를 내세워 경선보다는 본선을 겨냥한 외연확장에 집중하겠단 전략으로 보입니다.
김경수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잇따라 참배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조언을 구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 모두 몸담았던 민주당의 '적자'란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탄핵 과정에서 참여했던 정치 세력들이 국정 운영 과정에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운영이 되면 좋지 않겠느냐…."
김동연 후보는 2035년까지 완전한 모병제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40만 정예 더 강하고 효율적인 기술집약형 군대로 전환!"
또다른 비명계 주자로 꼽혔던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민주당 압도적 승리에 모든 걸 바치겠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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