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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연장 혈투' 마스터스 우승 '커리어 그랜드슬램'…우즈에 이어 25년 만

  • 등록: 2025.04.14 21:48

  • 수정: 2025.04.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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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리 매킬로이가 마침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는데, 타이거 우즈 이후 25년 만의 대기록입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킬로이의 아이언 샷이 경사를 타고 홀컵 바로 앞에 안착합니다.

연장전 첫 홀 버디를 기록하며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는 무릎을 꿇은 채 한참을 흐느낍니다.

경기를 마친 뒤에도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습니다.

매킬로이는 프로 데뷔 18년 만에 메이저 4개 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골프 역사상 6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됐습니다.

지난 2000년 타이거 우즈 이후 25년 만의 대기록입니다.

2011년 US오픈을 시작으로 2012년에 PGA챔피언십, 2014년엔 디오픈 타이틀까지 거머쥐었지만 매킬로이는 유독 마스터스와의 인연이 쉽게 닿지 않았습니다.

로리 매킬로이 / PGA 투어 프로 (2012년 PGA챔피언십 우승 직후)
"저는 제 자신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12언더파를 치면 아무도 따라잡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고, 그보다 더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역시 첫날에만 더블보기 2개를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둘째날과 셋째날 각각 6언더파를 몰아쳤고, 마지막날 연장까지 이어지는 혈투 끝에 마스터스의 상징인 그린재킷을 입게 됐습니다.

로리 매킬로이 / PGA투어 프로
"그린재킷을 입고 지금 여기에 서있으니 오늘 정말로 제 꿈이 이뤄진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골프황제 대관식을 치른 매킬로이는 올해만 PGA투어 3승, 통산 29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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