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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보 8인 공약 발표…19·20일 조별 토론회

  • 등록: 2025.04.18 07:34

  • 수정: 2025.04.18 07:37

[앵커]
대선이 4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오늘 한자리에 모여 공약을 발표합니다. 주말 TV토론까지 진행한 뒤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합니다.

먼저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 경선에 참여하는 국민의힘 후보 8명이 오늘 오후 2시 강서구 아싸 아트홀에 모여 공약을 발표합니다.

후보들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개헌 등에 대해 개별 입장을 밝힐 전망입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은 조별 후보 토론회도 개최합니다.

경선 주자 8명은 어제 처음 한자리에 모여 공정 경쟁을 다짐하고 토론회 조 추첨도 진행했습니다.

"국민 픽! 국민의 픽!"

A조엔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후보가 편성됐고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같은 B조에 포함됐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이제 나라가 하나로 뭉쳐서 정상적인 나라로 만들어야 됩니다"

후보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견제하는 발언을 쏟아내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는 이재명을 꺾으려고 출마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합쳐서 반드시 독재를 막아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깨끗한 안철수가 범죄 혐의자 이재명을 제압하겠습니다. 중도층의 표심을 얻어서 승리하겠습니다."

토론회는 최근 신경전을 벌인 나경원 한동훈 후보 조에서 더 치열할 거란 예상도 나왔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거리에서 피눈물 흘린 여러분들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럼 계엄을 안 막습니까? 우리는 계엄의 바다를 극복해야 이길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주말 토론회와 국민 여론조사를 거친 뒤 오는 22일 2차 경선 주자 4명을 압축할 예정입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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