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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동 마트 살인 피의자 구속…法 "도망할 염려가 있어"

  • 등록: 2025.04.24 17:45

  • 수정: 2025.04.24 20:23

서울 미아동 마트에 흉기 난동을 부려 60대 손님을 숨지게 하고, 40대 종업원을 다치게 한 A씨가 24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미아동 마트에 흉기 난동을 부려 60대 손님을 숨지게 하고, 40대 종업원을 다치게 한 A씨가 24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원이 서울 강북 미아동 한 마트에서 일면식도 없는 60대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북부지방법원은 24일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A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2일 저녁 6시 20분쯤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진열돼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휘둘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의 공격을 받은 6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와 피해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범행 이후 마트 인근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법원은 "A 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라며 구속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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