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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후보 추대식…남은 건 온갖 리스크뿐"

  • 등록: 2025.04.27 오후 19:05

  • 수정: 2025.04.27 오후 19:07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후보를 최종 대선 후보로 확정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27일 “이재명 후보 추대식"이라며 "이제 남은 건 온갖 리스크뿐"이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90%에 달하는 이 후보의 득표율을 언급하며 "다름을 '틀림'으로, 견제와 균형을 ‘분열’로 모는 과정 끝에 남은 것은 이재명 후보 한 사람 뿐"이라며 “지금 민주당에는 사당화된 ‘이재명당’에 제동을 걸 그 어떤 용기와 시스템도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서 "법원은 더 이상 주저해서는 안 된다"며 "선거법 사건 판결을 대선 전에 신속히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예상대로 민주당 전당대회는 ‘아버지 이재명 후보 추대식’이 되었다”며 “이재명 초일극 유일 체제를 확인하듯 ‘무경쟁’, ‘무검증’, ‘무관심’한 삼무 전당대회였다”고 지적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전과자이자 범죄 피의자 ‘추대 대회’에 대한 무경쟁, 무검증, 무관심의 결과는 6월 3일 혹독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오늘은 맘껏 즐기라. 이제 당신을 향한 심판의 시간이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누적 득표율 89.77%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며 3년 만에 대권 도전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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