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득표율로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한 이재명…이승만·박정희 묘역 참배
등록: 2025.04.28 오전 07:46
수정: 2025.04.28 오전 08:01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89%가 넘는 경선 득표율을 기록한 이 후보는 당 대선 후보로서의 첫 일정으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합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어제)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89.77%의 득표율로 유효투표자의 과반을 득표하였으므로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변은 없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세번째로 도전에 나선 당내 대선 후보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전국 누적 득표율은 89.77%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78.04%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 후보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통합을 14차례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더 낮은 자세로 정치의 사명이자 대통령의 제1과제인 국민 통합의 책임을 확실하게 완수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첫 일정으로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앞서 이 후보는 2022년 대선 때도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처음으로 찾았습니다.
이후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해 AI 메모리 반도체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이 후보가 첫날부터 통합과 경제를 앞세워 전통 민주당 지지층에 더해 중도·보수 표심까지 끌어안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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