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식 사퇴와 함께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최 전 부총리는 1일 기획재정부 대변인실을 통해 "대내외 경제 여건이 엄중한 상황에서 직무를 계속 수행할 수 없게 되어 사퇴하게 된 점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최 전 부총리는 국회 탄핵안 표결 직후인 22시28분 사의를 표명했고, 곧이어 사표가 수리되면서 공식적으로 부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이로써 최 전 부총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직무대행 등 '1인 다역' 체제를 마무리하게 됐다.
최 전 부총리는 경제사령탑으로서 내수 침체, 대외 통상 현안, 미중 갈등 등 복합 위기 속에서 국정 운영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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