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사회부총리 이주호 대행 체제…"국정 공백·혼란 없도록 최선" 지시
등록: 2025.05.02 오전 07:42
수정: 2025.05.02 오전 07:43
[앵커]
최상목 경제부총리 사퇴로 이제 국무위원 서열 4위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게 됐습니다. 이 대행은 오늘 0시부터 모든 부처에 국정 운영에 공백이 없도록 긴급 지시를 내렸고, 아침에 출근길에서도 대행 직무 수행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정부종합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송무빈 기자, 이주호 권한대행이 어떤 메시지를 내놨습니까?
[리포트]
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조금 전 서울정부종합청사로 출근했습니다.
앞서 이 대행은 오늘 새벽 0시, 정부 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모든 부처에 "국정 공백이나 혼란 없이 국가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행은 국방부에 군의 경계를 철저히 하고, 준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라고 지시하는 등, 국방, 외교, 경제 등을 아울러 유사시를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이 대행은 어제 국무서열 2위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3위인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잇따라 물러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이어받았습니다.
이 대행은 6월 3일 대선까지 약 5주 동안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데, 한 달여 남은 대선이 공정하고 질서있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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