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덕수 "단일화 방식, 완전히 열려있다…'개헌' 공감하면 모두 합쳐야"
등록: 2025.05.03 오후 20:07
수정: 2025.05.03 오후 20:10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방식에 대해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완전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TV조선 <뉴스7>에 출연해 "힘을 합쳐 우리나라 미래를 젊은 세대에 잘 물려줄 수 있다면, 그 방식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전 총리는 김 후보와 만날 계획에 대해선 "아직 일시는 정하지 않았지만, 오늘 축하 전화를 드리면서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얘기했다"며 "김 후보도 '그렇게 하자'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통상에 대한 확실한 해결, 국민 통합, 약자와의 동행 등 우리나라 기본이 무너지지 않도록 선제적 방어를 하는 문제들을 위해 생각을 같이하고, 그런 개헌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모두 합쳐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빅텐트 구상도 밝혔다.
그러면서 "(빅텐트는) 어느 특정인을 대상으로 놓고 그 분에 반대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하고, 미래 세대가 제대로 된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시장 경제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한 필수적 기본을 닦는 데 동의하는 분들이 모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 전 총리는 "결과적으로는 어느 특정인에 대해 약간 반대하는 것이 될지는 모르겠다"며 "다만 우리 국가 미래를 위해 반드시 뭉쳐야 되고 같이 행동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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