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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8일 오후 6시 김문수·한덕수 토론회…무산돼도 여론조사는 진행"

  • 등록: 2025.05.08 오전 00:09

  • 수정: 2025.05.08 오전 00:28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이 7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단일화를 위해 양자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긴급 의원총회를 진행한 뒤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연 뒤 이같은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단일화에 대한) 80% 이상 지지라면 당원 총의가 충분히 확인된 것"이라며 8일 TV토론, 이후 양자 여론조사 방안을 후보들에게 제안하겠다고 했다.

이는 의원총회 후 열린 선관위와 비대위 의결에 따른 것이다. 국민의힘은 8일 오후 6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양자 토론회를 진행하고, 토론회가 끝난 후인 오후 7시부터 9일 오후 4시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합의했다며 "후보 한 분이라도 응하지 않아 토론회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여론조사는 그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선 "경선에서 해왔던 룰대로 '50%(당원 투표) 대 50%(일반 국민 여론조사)'"라고 했다.

지도부는 당헌 74조의 2항에 따라 대통령 후보자 선출 관련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는 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 심의와 비대위 의결로 후보 교체를 결정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신 수석대변인은 “그래서 상당한 사유가 되는지를 당원들한테 물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해당 조항을 근거로 결정을 내린 전례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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