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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이틀 안에 단일화 돼야…여론조사 예정대로"

  • 등록: 2025.05.08 오전 09:32

  • 수정: 2025.05.08 오전 09:35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틀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성사시켜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 주도의 후보 단일화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당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오후 TV 토론과 양자 여론조사를 두 분 후보께 제안했고 토론이 성사되지 못한다 해도 여론조사는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결정에 따른 모든 책임은 비상대책위원장인 제가 지겠다"며 "이재명 독재를 막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비난, 그 어떤 책임도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단일화는 김 후보의 약속"이라며 "후보가 되면 즉시 한 후보부터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던 김 후보께서 왜 갑자기 태도를 바꿨는지 많은 분이 의아해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 후보가 조금 전 회견에서 '한덕수 후보를 누가 끌어냈냐'고 했는데 바로 김 후보가 불러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당 경선 과정에서 한 후보와의 단일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라며 11일 전 단일화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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