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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김문수에 "알량한 후보 자리 지키기…한심한 모습"
등록: 2025.05.08 오전 10:08
수정: 2025.05.08 오전 10:11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8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를 향해 "수많은 동지의 간절한 염원이자 자유진영이 다시 하나 되길 바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당의 단일화 로드맵에 따르라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80% 넘는 당원이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 단일화하라, 그것도 후보 등록 전에 하라고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 김 후보는 이에 따르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후보가 '당 지도부가 단일화를 강제하고 있다'고 공개 반발한 것에 대해선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회견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저분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왔던 민주화 투사인지, 세 번의 의원과 두 번의 경기지사, 노동부 장관을 역임한 우리 당 중견 정치인인지 의심이 들었다"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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