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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한덕수 옹립 노린 요식행위…막장 사기극"
등록: 2025.05.08 오전 10:54
수정: 2025.05.08 오전 10:58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간 단일화 갈등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다.
노종면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결국 한 전 총리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옹립을 위한 요식행위"라며 "정당한 경선 결과로 선출된 후보를 이렇게까지 끌어내리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당권을 뺏기지 않으려는 친윤계와 법의 심판을 피하려는 윤석열의 공모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국민은 윤석열과 내란 잔당 국민의힘의 폭거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중 선대위 총괄본부장단은 "국민의힘 상황이 코미디를 넘어 한편의 막장 사기극을 보는 듯하다"며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이렇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훈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본인들 손으로 뽑은 후보를 스스로 축출하겠다는 것이고 그 자리에 내란 방조자를 꽂아 당권을 강화하려는 얄팍한 수에 공감할 국민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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