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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문수, 탄핵반대 사과 등 결단해야…안하면 이재명 세상 못 막아"

  • 등록: 2025.05.12 오전 11:10

  • 수정: 2025.05.12 오전 11:20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공동취재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공동취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한 사과 등 세 가지 결단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세 가지 문제에 대해 김문수 후보님과 우리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그러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불법 계엄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위해 대리전을 해주는 것밖에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면 이재명 세상을 막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전 대표는 김 후보를 향해 "이재명과 해볼 만한 싸움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들"이라며, ▲계엄 및 탄핵 반대 입장에 대한 사과▲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경선 중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약속에 대한 사과 등 3가지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한 전 대표의 선대위 참여 가능성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전 대표 입장에서도 본인이 주장해왔던 것들이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거기서 어떻게 (활동을 하겠나)"라며 현실적인 참여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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