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위대한 대한민국 10대 공약' 발표…<이재명 방지 감사관제> 전국 도입
등록: 2025.05.12 오전 11:12
수정: 2025.05.12 오전 11:16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12일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공약'을 선관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1호 공약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로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혼란한 글로벌 경제상황에서 자본, 기술, 노동 3가지를 혁신해 경제를 대전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고,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이재명 방지 감사관제>를 전국 지자체에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2호 공약은 '인공지능·에너지 산업 3대 강국 도약'으로, AI 관련 전무 인력 20만명을 양성하고, 전 국민에 AI리터러시를 확산하는 방안 등을 담았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하고, 과학기술인에 대한 처우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3호 공약에는 청년 문제 해결, 4호 공약으로는 GTX 전국 확대 등 교통 정책을 담았다.
김 후보는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하면 3년, 첫 아이 3년, 둘째 아이 3년' 등 총 9년간 주거비를 지원하고, GTX 를 전국 5대 광역권으로 확대해 부울경GTX·대전세종충청GTX·대구경북GTX·광주전남GTX 등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단을 설치하고, 환경부를 기후환경부로 개편해 소상공인과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단 구상도 담겼다.
김 후보는 사회 정의를 바로잡겠다며,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사법 방해죄 신설 ▲공수처 폐지, ▲대공수사권 국정원 환원 등 정책도 공약했다.
특히 공직사회 부정부패를 근절하겠다며, 일명 <이재명 방지 감사관제>를 정부와 각 지자체, 주요 공공기관에 도입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삼성전자가 국내 투자를 망설일 때, 설득을 통해 경기 평택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을 유치한 경험과 GTX를 추진했던 경험을, 국가 경영에도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 측은 경선 기간 총 16차례 '꼿꼿 문수의 아침 9시' 기자회견에서 주요 정책들을 발표해온 것을 종합해 선관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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