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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이준석, TK서 3자 격돌…'보수 표심' 쟁탈전

  • 등록: 2025.05.13 오전 07:34

  • 수정: 2025.05.13 오전 08:58

[앵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이틀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세 후보가 나란히 보수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을 찾아 유세에 나섭니다.

먼저 기호 1번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일정은 최민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청계광장에서 ‘빛의 혁명’이란 이름으로 출정식을 가진 민주당 이재명 후보.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이재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미래를, 여러분 자녀들의 인생을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어 IT기업이 몰려있는 판교-동탄과 대전을 잇따라 방문해 미래산업과 중도층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오늘은 경북 구미역 광장 유세를 시작으로 대구와 포항 그리고 울산을 차례로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9일부터 1박 2일 동안 ‘경청 투어’란 이름으로 경북 경주 등 영남 지역을 돌며 공을 들여왔습니다.

사흘 만에 또 다시 영남 지역 유세에 나서는 등 보수 표심 공략에 집중하는 건, '국민 통합'을 부각해 중도층 호응을 끌어내겠단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9일)
"영천시 우리 시민들께서도 이번 6월 3일에는 새로운 세상을 향해서 함께 손잡고 나갈 준비 되셨습니까?“

이 후보는 SNS에 "좌우통합 정부를 만들자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고 했는데, 오늘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정책통으로 활약했던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 영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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