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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중국·대만에 '셰셰'했다…이게 틀린 말인가"

  • 등록: 2025.05.13 오후 17:29

  • 수정: 2025.05.13 오후 17:3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광역시의 동성로 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3일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광역시의 동성로 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제가 대만에도 셰셰(謝謝·감사합니다), 중국에도 셰셰했다. 이게 틀린 말인가"라며 친중(親中) 논란에 정면으로 돌파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보수 텃밭인 대구 동성로 유세에서 "일본 대사한테도 셰셰 하려다 못 알아들을 것 같아서 '감사하무니다'라고 했다"며 "정치라는 게 오로지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하는 것,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는것 말고 도대체 뭐가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한미 동맹도 중요하고 한미일 협력해야 한다, 그렇다고 다른 나라랑 원수를 살 일은 없지 않느냐"면서 "국익을 중심으로 한미 동맹은 한미 동맹대로, 한미일 동맹은 한미일 동맹대로, 러시아와의 관계도 잘 유지하고 물건도 팔아야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또 "여기 모인 분들을 보니, 옛날 대구 같지 않다"면서 "대구가 디비진 것 같다. 용기를 내서 반드시 이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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