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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동덕여대 '래커칠 시위' 피의자 33명 입건…"고발 유효해 계속 수사"

  • 등록: 2025.05.15 오후 18:32

  • 수정: 2025.05.15 오후 18:39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경찰이 교내를 불법 점거하고 기물까지 파손한 동덕여대 학생들에 대해 학교 측의 고소 취소 여부와 상관없이 수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동덕여대 사건과 관련해 고소 고발 진정 등 총 75건을 접수했고 33명을 공동재물손괴 혐의 등으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동덕여대 측은 어제(지난 14일) 경찰에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으나, 경찰은 "해당 사안은 고발이 없어도 수사가 가능하고 여타 고발 등이 그대로 유효한 것도 있어 계속 수사 후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입건한 피의자 33명은 지난해 11월 동덕여대 측이 충분한 논의 없이 남녀공학 전환을 준비한다는 주장을 하며 24일간 본관을 점거하고 교내 시설물에 '래커칠'을 하는 등 불법 시위를 이어간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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