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규제를 상시 관리·감독·혁파하는 '규제혁신처'를 신설하겠다"며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를 극복하려는 대대적인 경제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 경제 판갈이를 확실히 해내겠다"고 밝혔다.

경제 판갈이를 위해선 규제 개혁이 핵심이고, 이를 규제혁신처를 통해 이루겠다는 취지다.

현행 주 52시간제에 대해서는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의 경우 예외를 두겠다고 밝혔다.

또, AI 시대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원전을 활성화하겠다"고 했고, "R&D에 국가 예산 5%를 통크게 투자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첨단 신도시와 산업단지를 조성한 경험과 역량을 갖고 있다"며 "경제대통령, 민생대통령이 되어 약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