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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년 연임제 개헌"·김문수 "규제 개혁"…오늘 저녁 8시 '경제 정책' TV토론

  • 등록: 2025.05.18 오후 14:00

  • 수정: 2025.05.18 오후 14:17

[앵커]
어느덧 대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첫 TV토론회도 열리는데요.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광주 일정을 소화 중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년 연임제 등의 내용을 담은 개헌안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제 부문 TV토론을 앞두고 ‘경제 판갈이’를 선언하며 규제혁신처 신설 등 경제 관련 공약을 내놨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한솔 기자, 대선 후보들 움직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4년 연임, 대선 결선 투표제 도입, 국회의 총리 추천 등의 내용이 담긴 개헌안을 발표했습니다.

검사가 가지고 있는 영장청구권 독점 폐지 등 사법부 관련 내용도 함께 담았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나 2028년 총선에서 이 같은 내용을 국민 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다만 개헌 이후 자신이 대통령직에 재도전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습니다.

어제 광주를 찾았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규제혁신처 신설과 주 52시간제 개선 등 경제 관련 규제를 과감히 개혁하자는 내용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김 후보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저성장의 구조적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대대적인 경제 판갈이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연근무 요건를 완화해 주 52시간제 운영에 자율성을 갖도록 하고, 고소득 전문직 근로자는 주 52시간제를 적용하지 않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5.18 기념식에 참석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비롯해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도 저녁 8시에 시작하는 첫 TV토론 준비에 매진 중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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