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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구' 인천서 사흘째 수도권 공략…낙관론에 입단속도

  • 등록: 2025.05.21 오전 07:34

  • 수정: 2025.05.21 오전 07:43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인천을 돌며 사흘째 수도권 공략에 나섭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구도 방문해 지지층을 결집할 계획인데, 당 안팎에서 나오는 압승 낙관론엔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박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을 시작으로 수도권 표심을 공략 중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은 인천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아주 가까운 인천에 살긴 하는데 그래도 경기도로 오니까 확실히 제 집 같아서 편하고 좋습니다”

이 후보는 인천 남동구와 부평구, 서구를 차례로 방문한 뒤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구에서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각별히 공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 안팎에선 이 후보가 55% 이상 득표로 압승할 거란 낙관론이 이어졌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지난 19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이재명 후보는 55% 이상 득표를 받는다 (이재명)60%대 (김문수)30%대 (이준석)10%가 나오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합니다."

이 후보 측은 섣부른 낙관론을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캠프 구성원들에게 예상 득표율과 낙승을 언급할 경우 징계로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 그런 얘기 앞으로 절대 하지 마십시오. 한 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압도적으로 응징해야 된다!"

아울러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의 지원과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등 보수 진영 움직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입니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보수층 막판 결집을 고려해 끝까지 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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