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사흘 연속 수도권 유세에 나섭니다. 오늘 경기북부를 돌며 청년 등 유권자 표심에 호소할 예정인데, 이번 주말 투표용지 인쇄 전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성사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용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전에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를 소화하고, 오후엔 고양시 청년 농업인과 모내기를 하며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이후 김포를 찾아 청년 소상공인과 정책 간담회도 여는데, 사흘 연속 수도권 집중 공략에 나섭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서울)
"아이고, 고생하시죠."
국민의힘 선거 캠프는 범보수 단일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당으로부터 받은 깊은 상처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만남을 제안했고, 당 지도부도 이 후보 측과 비공식 접촉을 늘리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 (어제)
"서로 간에 좀 이심전심이 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25일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만큼 그 전에 단일화가 성사돼야 효과가 극대화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오늘 수도권을 돌며 청년과 중도층 공략에 나서는 이 후보는 "단일화 움직임은 구태로 보인다"며 아직 연대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자유통일당 및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의 책임이 있는 사람들과의 연대를 추진하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다만 이 후보 측 관계자는 "김 후보 지지율이 40%대는 넘겨야 단일화 논의가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며 여지를 뒀습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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