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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 중 눈물 흘린 이재명 "상대 제거 움직임의 희생자가 노무현"

  • 등록: 2025.05.23 오후 16:00

  • 수정: 2025.05.23 오후 16:0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및 헌화를 마친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및 헌화를 마친 뒤 눈물을 훔치고 있다. /공동취재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상대를 제거하려 하는 정말 잘못된 움직임이 역사적으로 여러 번 있었고 희생자 중 한 명이 노 전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3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봉하마을에 방문해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지금의 정치 상황을 생각해 보면 최악의 상황에서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다시 돼버린 거 같아 여러 감회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정치가 정치가 아닌 전쟁이 돼가는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불편했다"며 "정치라는 게 공존, 상생하고 대화하고 타협해서 국민 통합을 이끌어 가는 것인데 지금은 상대를 제거하고 적대하고 혐오하고 그래서 결국 통합이 아니라 국민들을 피해주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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