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재명, 히틀러보다 더 한 '방탄 총통' 될 것"…"정치보복·피의 숙청 예고"
등록: 2025.05.31 오후 19:00
수정: 2025.05.31 오후 19:03
[앵커]
국민의힘은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던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정치보복과 피의 숙청을 예고한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이재명 후보가 집권할 경우 히틀러보다 더 한 독재 정치가 시작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박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집권할 경우 정치보복이 상시화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대통령 선거는 미래의 선거입니다. (민주당은) 결국 끊임없는 정치 보복, 피의 숙청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누군가가 동조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일부 의원들에 대한 특검 가능성을 언급한 걸 두고는 '정적의 씨를 말리겠다'는 '이재명식 상시계엄'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투표로 공포사회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히틀러도 자기 죄를 방어하려고 하진 않았다며 1번을 찍으면 '괴물 방탄', '총통 독재'로 가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기 범죄를 방탄하기 위한 괴물 총통독재. 이건 전 세계 역사에 이번에 처음 나온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아들 논란에 대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이 후보 장남의 도박자금 2억 3천여 만원의 출처가 의심스럽다며 이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 장남 등 3명을 증여세 포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이재명 가족비리 진상조사단장
"이재명 후보의 장남은 전 재산이 390만원에 불과하고 고정 수익이 없습니다. 거액을 입금한단 것 자체가 수상한 돈거래로…"
국민의힘은 또 후보자 가족 검증은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 국가 지도자의 자질을 판단하는 공적 기준이라며 이 후보의 해명도 촉구했습니다.
TV조선 박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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