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전체

'댓글공작 의혹'에 이재명 "이것도 내란, 국민의힘과 확실한 연관성"…국민의힘 "이재명 아들·유시민 덮으려 공작"

  • 등록: 2025.06.01 오후 19:07

  • 수정: 2025.06.02 오전 00:10

[앵커]
민주당은 또 이틀 연속으로 한 매체가 보도한 ‘댓글조작’ 의혹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직접 나서서 이것도 내란이라며 배후에 국민의힘이 있는 게 분명하다고 몰아 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 아들 관련 의혹과 유시민씨 발언 논란을 덮기 위한 공작이라고 맞밭았습니다.

최민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최근 한 매체가 보도한 '극우 시민단체 여론 조작 의혹'의 배후로 국민의힘을 지목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후보 칭찬하고 이재명 후보 비방하고 허위사실 유포해서 정치적 공격을 가했는데 그 이익은 고스란히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 정당이 취했죠"

과거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을 거론하며 "댓글 조작의 DNA를 가진 게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행안의원들은 경찰청을 찾아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짓이 벌어졌다. 따라서 경찰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해줄 것을"

국정조사 등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특정 언론사의 기사만을 앞세워 공작에 나섰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해당 매체가 지난 대선 당시 가짜 인터뷰로 선거 개입을 시도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
"아무런 연관성도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이재명 후보 아들 이슈나 유시민 작가의 부정적 이슈를 덮기 위한 민주당의 네거티브 공세라고 생각합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조직적인 여론조작은 민주당의 전매특허“라며 손가락 혁명군 등을 통해 대놓고 여론조작을 하지 않았냐"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이재명 후보가 범죄 제보에 포상금 5억원을 언급한데 대해선 공포정치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