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구도가 14일 결정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앞서 지난 12일 3선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과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시)이 원내대표 선거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번 선거는 수도권과 대구·경북(TK)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4선 이헌승 의원(부산 부산진구을)의 출마 여부가 선거 구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 의원은 후보 등록 준비를 한 상태로 마지막까지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이 출마할 경우 원내대표 선거는 수도권-부산·울산·경남(PK)-대구·경북(TK) 3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된다.
일각에선 이 의원이 출마하면 송 의원과 영남권 표심을 나눠갖게 될 수 있단 분석이 나온다. 구주류에 반대하는 의원들 표심이 김 의원과 이 의원에게 갈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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