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국내·외 산적한 현안이 많은 만큼 이번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희동 기자, 아직 오찬이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12시부터 시작된 오찬 회동은 조금 전 2시쯤 끝났습니다.
이 대통령과 여아 지도부 오찬에는 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취임 선서 당일 국회에서 각 정당 대표와 점심을 함께했던 이 대통령이 18일 만에 오찬을 겸한 회동에 나선 겁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최근 열린 G7 정상회의 참석 결과를 설명하고 다가오는 NATO 정상회의와 함께 중동발 전쟁 위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양한 국내 현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을 것으로 보이는데 무엇보다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추경안의 신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한 대화도 오갔을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힘에선 김 후보자의 재선 형성 과정과 석사 취득 관련 의혹제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원장이나 총리 인준은 정치 복원과 연결되는 직접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대통령께 우려를 말씀드리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회동 결과는 잠시 후 정무수석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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