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순직해병특검, 'VIP 격노설' 관련 김태효 11일 소환조사

  • 등록: 2025.07.08 오전 11:13

채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은 'VIP 격노설' 관련 수사를 위해 11일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8일 브리핑에서 "VIP 격노설과 관련해 2023년 7월 31일 회의 관련자를 수사할 예정으로, 당시 김 전 차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특검보는 "당시 보고받은 내용과 지시한 내용을 포함해 회의 이후 대통령실 개입이 이뤄진 정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차장은 금요일인 11일 오후 3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수사 방해·외압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대통령실 회의에서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격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회의 참석자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가안보실 등 외교안보 분야 참모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