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여사 특검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기업인 4명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씨 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경위를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토부 10여 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류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의혹 특검 수사관들이 압수물 상자를 들고 국토부 국가교통정보센터로 들어갑니다.
특검은 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해 국토부와 타당성 조사 용역 업체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건희 의혹 특검 수사팀
"{고속도로 의혹 관련해서 당시 결재 서류 같은 것 확보하셨나요?}…."
2023년 5월 국토부가 양평군 '양서면'이던 고속도로 종점을 '강상면'으로 바꾼 게 김 여사 일가 땅 때문이라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특검은 내일 용역업체 관계자 등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 모씨가 184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의혹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4명에게 17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오정희 / 김건희 의혹 특검보
"증거인멸 방지를 위하여 우선 사모펀드에 184억원을 투자한 기관 및 회사에 최고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특검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소재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삼부토건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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