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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 여사 8월6일 소환 통보…"16개 혐의 여러번 나눠 조사할 것"

  • 등록: 2025.07.21 오후 21:31

  • 수정: 2025.07.21 오후 21:38

[앵커]
김건희 의혹 특검이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은 기재부와 국책 은행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첫 소환 통보를 했습니다. 김 여사가 받는 16개 의혹 가운데, 먼저 주가조작 혐의를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 개발전략과 사무실 문틈 사이로 김건희 의혹 특검 수사관들이 보입니다.

특검은 윤석열 정부의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ODA 사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 희림종합건축사무소 등 7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통일교 윤 모 전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 모 씨를 통해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 사업 수주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기재부는 2022년 6월 캄보디아에 대한 원조 규모를 7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늘렸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 여사에겐 다음달 6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각각 출석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문홍주 / 김건희 의혹 특검보
"김건희씨에 대하여도 8월 6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특검에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 요구서를 주거지로 우편 송부하였습니다."

특검은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명품 등 금품수수, 명태균, 건진법사 의혹 등 김 여사에 대한 16가지 혐의를 여러 차례 나눠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 측은 "특검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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