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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부산 시민 간담회…해수부·북극항로 등 토론

  • 등록: 2025.07.25 오전 07:37

  • 수정: 2025.07.25 오전 07:41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부산을 찾아 시민들과 간담회를 합니다.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이 많아 어떤 얘기가 오갈지 이목이 쏠립니다.

보도에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부산에서 40.14%를 득표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선 역대 최초로 '마의 40%' 벽을 넘겼습니다.

부산을 해양강국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며 해수부 이전을 약속했고 장관에 부산 지역 유일한 민주당 현역의원인 전재수 의원을 발탁하며 힘을 실었습니다.

이재명 / 당시 대통령 후보 (지난 5월)
"(국가기관은) 여기저기 찢으면 안 됩니다. 그러나 예외. 딱 한 개. 해수부만큼은 부산에다가 옮기겠다…"

오늘은 부산 시민들과 만나 해수부 이전을 포함한 지역발전 공약사항을 점검합니다.

부산 간담회는 당초 지난주 열릴 예정이었지만, 전국적인 비 피해로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부산시민 200명은 해수부 이전과 북극항로 개발 등 지역 개발전략의 구체적 방향성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광주를 찾은 이 대통령은 지역민들과 군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했고

이재명 / 대통령 (지난달 25일)
"(공항에서) 원거리에 있는 무안 군민들이 왜 반대하죠?"

대전 간담회 땐 민원성 질문이 쏟아지면서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제지하는 어수선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4일)
"앉으세요. 내가 뭐 오늘 행정담당자도 아니어서 일단 그 이야기는 제가 접수는 하고…"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전국을 돌며 지역 민심을 청취한단 계획입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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