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떠난다…"향후 행선지는 북중미 월드컵 전념할 수 있는 곳"
등록: 2025.08.02 오후 19:39
수정: 2025.08.02 오후 19:41
[앵커]
축구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선수가 지난 10년 간의 토트넘 생활을 마감하고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북중미 월드컵에 전념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김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후배 양민혁과 함께 태극기를 펼쳐든 이 광경은 '토트넘 선수 손흥민'의 마지막 입국 장면입니다.
손흥민이 지난 10년 간의 토트넘 생활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손흥민은 한국에서 벌어지는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올해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새로운 환경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토트넘은 올시즌에 앞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새로 영입했습니다.
손흥민의 나이는 33살, 손흥민의 이적이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는 외신의 평가도 나왔습니다.
향후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미국프로축구,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으로의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내년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어 모든 것을 쏟아부을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는만큼 미국 쪽이 손흥민에게 매력적인 곳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손흥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도 어릴적 꿈이지만, 나라를 대표해 뛰는 것은 꿈보다 더 큰 상상이었습니다."
손흥민은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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