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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유일 EPL 득점왕·푸스카스상 영광…손흥민의 토트넘 10년
등록: 2025.08.02 오후 19:40
수정: 2025.08.02 오후 19:42
[앵커]
손흥민 선수는 한국인으로서 토트넘에서 수많은 영광을 쌓았습니다. 눈부신 활약으로 아시아 최초, 유일의 기록들을 세워가며 축구 인생의 황금기를 보냈습니다.
이어서 신정원 기자가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시절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2015년 8월,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무려 10년을 보냈습니다.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을 넣어, 팀 통산 득점 5위에 올랐습니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축구 인생 최전성기를 보냈습니다.
손흥민 (2022년 5월23일)
"진짜 무겁네요. 놀랍고, 감동적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트로피가 내 손에 있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번리전 70m 질주 '원더골'은 2020년 푸스카스상의 영예를 안겼습니다.
EPL 득점왕과 푸스카스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유일한, 대기록입니다.
'영혼의 단짝' 해리 케인과 47골을 합작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듀오'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우승이 없었는데,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우승을 거머쥐었고, 손흥민은 올해 팀의 주장으로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어 '무관의 한'을 털어냈습니다.
TV조선 신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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