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복절 특사 명단에 포함된 것이 사실이라면,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8.15 광복절 특사 명단에 조 전 대표가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국민 통합과 화합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칠 수 있는 인사를 사면 대상으로 해야 함에도 지탄 대상이었던 조 전 대표를 포함시켰다는 것에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주진우 의원도 SNS에 조 전 대표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기어이 국민 역린을 건드릴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조국 전 장관은 입시 비리로 징역 2년을 받아 이제 6개월 정도 수감됐을 뿐"이라며 "입시 비리는 청년의 꿈을 짓밟고 공정한 경쟁을 막는 중대 범죄다. 사면에서 제외돼 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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