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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누그러지고 열대야 주춤…주말에 남부 150㎜ 폭우 "또 잠길라"

  • 등록: 2025.08.08 오후 21:24

  • 수정: 2025.08.08 오후 21:29

[앵커]
어젯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에서 벗어났고, 오늘 한낮 폭염도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이렇게 더위가 주춤해졌는데, 주말에는 남부 지방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미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걱정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따가운 햇볕을 가리려 양산을 쓰고 손선풍기로 바람을 쐬는 시민들.

하지만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로 푹푹 쪘던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습니다.

간간히 긴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보일 정도입니다.

김아영 / 광주시 광산구
"전보다는 많이 이제 시원해진 것 같고 아침에 나와 보니까 날씨가 예전보다는 많이 쌀쌀해져서…."

서울 30.1도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낮 최고 30도 안팎까지 수은주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을 제외하고 폭염 특보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밤잠을 설치게 했던 열대야도 부산과 제주를 제외하고 사라졌습니다.

김가영 / 광주시 남구
"어젯밤에는 좀 서늘하고 해서 창문 열고 조금 있을 수 있을 만한 날씨가 아니었나."

더위가 주춤해지자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다시 비구름이 몰려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남부지방에는 최대 1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닷새 전 폭우에 침수된 물건들을 아직까지 다 정리하지 못한 전통시장 상인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순옥 / 전남 함평군
"주말에 비가 온다고 그래서 지금 다 집으로 옮겼어요. 하늘이 야속하죠. 비가 또 온다고 하니까…."

기상청은 하천 주변 야영을 자제하고 산사태와 농수로 범람 등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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