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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조경태 "과거와 단절·과감한 변화 필요…2030 돌아오게 할 것"

  • 등록: 2025.08.13 오전 10:49

  • 수정: 2025.08.13 오전 10:50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조경태 의원이 13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와의 단절과 과감한 변화,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기존의 보수 정치인들과는 다른 세련되고 합리적인 이미지를 가진 저 조경태가 바로 이들 계층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과 당 지도부가 계엄과 탄핵 과정에서 보여준 행태에 반발하여 당을 떠났던 합리적 보수와 2~30대 청년들을 다시 우리 당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70%는 계엄 반대와 탄핵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는 이러한 국민 여론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대로는 정권 탈환은커녕 영남 자민련도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젊은 층과 중도층에게 사랑받는,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보수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할 것"이라며 "영남은 물론이고 수도권에서까지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다시 집권 여당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배재대학교에서 충청·호남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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