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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나경원 "조경태·김예지, 건너지 말아야 할 강 건너…민주당 정치탄압 들러리"

  • 등록: 2025.08.13 오전 11:19

  • 수정: 2025.08.13 오전 11:23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3일 같은 당 조경태·김예지 의원을 향해 "건너지 말았어야 할 그 강을 건넜으니 통탄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더불어민주당과 특검의 내란몰이 정치공세, 정치탄압에 들러리 서고 장단 맞춰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 의원과 김 의원이 내란특검에 출석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나 의원은 "민주당과 특검이 연일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씌우는 내란누명 프레임은 심각한 정치 탄압"이라며 "민주당 보수궤멸 시나리오에 실크로드를 깔아주는 어리석은 짓으로 보수궤멸 정치숙청의 공범이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엄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도 명백하고, 이미 민주당을 비롯한 당시 야당의원들로만으로도 계엄해제 정족수가 충분해 계엄 해제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그 어떤 방해 행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게다가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사에서 계엄해제 촉구 당론의결까지 한 바 있다"며 "그 이후 2차담화와 국무회의를 통해 계엄이 최종해제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명백한 사실들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허구의 내란 프레임을 덧씌우고 있다"며 "이는 진실을 향한 수사가 아니라, 정치적 숙청을 노린 표적수사이자 여론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게다가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위헌정당 해산심판이라는 터무니없는 겁박까지 서슴지 않는다"며 "내란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법치와 헌정을 짓밟는 그 만행,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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