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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특검, 500만 당원 정보 요구…전 국민 검열"

  • 등록: 2025.08.14 오전 10:04

  • 수정: 2025.08.14 오전 10:06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김건희특검의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대해 "절대 이런 부당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당 비대위 회의에서 "500만 당원의 개인정보를 내놓으라는 요구는 국민의힘을 통째로 특검에 넘기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비 납부 현황과 당원별 당비 납입 계좌번호까지 요구하고 있다"며 "계좌번호가 왜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10%의 핵심적인 정보를 계좌번호까지 포함해서 가져가겠다는 것은 전 국민을 검열하겠다는 취지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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