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6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서쪽 영해에서 한국 조사선 온누리호가 돌아다니며 와이어와 같은 것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국 조사선의 해양조사 활동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으로 일본의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반복한 것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