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李대통령 국정지지도 51.1%…2주 연속 하락세

  • 등록: 2025.08.18 오전 09:22

  • 수정: 2025.08.20 오후 14:23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51.1%, 잘 못한다는 응답이 44.5%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5.4%p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6.3%p 올랐다.

이 대통령 지지도는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조사에선 특히 중도층 이탈이 눈에 띄었다.

인천 경기가 11%p 하락하는 등 수도권과 20대(9.1%p↓), 중도층(5.5%p↓)에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텃밭인 전라·광주에서 5.2%p, 핵심지지층인 40~50대에서 각각 7.0%p, 6.8%p씩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9%, 국민의힘 36.7%, 조국혁신당 5.7%, 개혁신당 4.4%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민주당은 8.5%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6.4%p, 혁신당은 1.7%p 올랐다. 개혁신당도 1.3%p 상승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