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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오늘 한미정상회담 위해 방미…한일정상회담서 "한미일 협력" 강조

  • 등록: 2025.08.24 오후 14:24

  • 수정: 2025.08.24 오후 15:52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기 위해 오늘 오후 미국으로 떠납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이시바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한일 협력을 다짐했는데, 한일관계 발전을 한미일 공조 강화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최원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오후 미 워싱턴DC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북미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방미일정에 돌입하는데, 25일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입니다.

이번 회담에선 관세협상 후속 조치와 미국의 중국 견제를 위한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 확대 등 안보 협력 문제가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어제 이시바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를 복원하는 등 한일 협력을 다졌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어제)
"저와 이시바 총리는 한일 관계 발전 방향과 주요 실질 협력 방안, 한반도 평화와 북한 문제, 주요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소인수회담은 예정된 20분을 훌쩍 넘긴 1시간 가량 진행됐는데 상당시간 대미 관계와 관세 협상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일본과 좋은 관계를 발전시키면서 미국과 협의를 하러 간다는 것은 일본은 물론 미국에서도 긍정적인 움직임일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이후엔 알링턴 국립묘지, 서재필 기념관 등을 방문하는 등 3박 6일간 일, 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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