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능력’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와 한반도 평화 의지를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려는 시도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그 노력 자체가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반도에 평화를 원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 나아가 북한에 트럼프타워를 짓게 되길 농담처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김정은과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전 한국 대통령들은 북한을 적절하게 대하지 않았다”며 과거 한국 정부의 대북 접근을 비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이전 대통령들보다 훨씬 잘하고 있다”며 “매우 잘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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