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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특검, 김장환 목사 8일 소환…김건희 특검, 경호처·국교위 압수수색

  • 등록: 2025.09.05 오후 21:25

  • 수정: 2025.09.05 오후 21:29

[앵커]
해병대원 특검이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에게 출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건희 의혹 특검은 귀금속 수수 의혹, 해군함정 선상파티 의혹과 관련해 국가교육위원회와 대통령경호처를 각각 압수수색했습니다.

조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 수사관들이 정부서울청사를 빠져 나옵니다.

{유의미한 자료 혹시 나온 것 있나요?} "……."

특검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공직 임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위원장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해군함정 선상파티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경호처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김형근 / '김건희 의혹' 특검보
"해군 지휘정 내 선상 파티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씨와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기획실장을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위반, 직권남용 금지 혐의로 수사 중…."

이런 가운데 해병대원 특검은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과 관련해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에게 오는 8일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김 목사가 2023년 해병대원 순직 사건이 발생한 뒤 윤 전 대통령, 이종섭 전 국방장관 등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목사 측은 "그 전에도, 후에도 통화를 수시로 하는 사이"라며 "로비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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