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복귀 하루만 기록 영화 방영…딸 주애와 주중 대사관 도착 모습도 공개
등록: 2025.09.06 오후 19:26
수정: 2025.09.06 오후 20:06
[앵커]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 복귀 하루 만에 4박 5일 간의 중국 방문 기록 영화를 방영했습니다.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과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는 모습을 담는가 하면 딸 주애가 주중북한대사관에 도착하는 모습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변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베이징역에 도착하자 북한 국기를 든 어린이들이 환영합니다.
김정은이 열차에서 내리고 중국 공산당 서열 5위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등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북한은 김정은 복귀 하루 만인 오늘 낮 12시쯤 4박 5일 방중 일정을 담은 기록 영화를 방영했습니다.
조선중앙TV
"영접 나온 중국의 지도 간부들은 김정은 동지를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김정은이 중국 시진핑 주석,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가깝게 대화하는 장면도 수 차례 담겼습니다.
북중 양자회담이 끝난 뒤 시진핑과 두 손으로 악수하는 모습, 푸틴과 회담 시작 전 크게 웃는 장면도 공개됐는데, 김정은의 외교적 입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방중 일정에 동행한 딸 주애의 모습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숙소로 쓴 주중 북한대사관에 도착할 때 김정은을 바로 뒤따르고, 전용열차 내부 집무실에선 김정은 곁에 서서 창밖을 바라보는 장면이 방영됐습니다.
앞서 북한은 주애가 베이징역에 도착하고 평양에 복귀하는 모습만 공개했습니다.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도 짧게 포착됐는데, 세계 각국 지도자와 고위 인사 29명의 이름을 부르며 소개하는 부분에선 우 의장이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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