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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특검, 조태열·이노공 다음 주 소환…"10월 尹 조사 전망"

  • 등록: 2025.09.19 오후 12:53

순직 해병 특검팀이 '이종섭 호주대사 도피' 의혹 핵심 연루자로 지목된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이노공 전 법무부 차관 등을 다음 주 피의자 신분으로 줄소환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압수수색과 실무자 조사, 당사자 참고인 조사 등을 바탕으로 다음 주부터 호주대사 사건 피의자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는 22일 오후 1시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시작으로 23일 오전 10시 이노공 전 차관, 24일 오전 10시 조태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노공 전 차관과 조태열 전 장관의 혐의에 대해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고발된 상태라고 밝혔다.

정 특검보는 함께 고발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아직 일정이 논의되거나 조율된 것은 없다"며 "원칙적으로 피고발인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수사팀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 특검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조사 일정을 말하긴 어려운데 10월에는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10월 정도엔 어떤 식으로든 중간 결론이라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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