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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국민의힘 장외투쟁·탄핵 운운은 명백한 대선 불복"

  • 등록: 2025.09.21 오후 13:43

  • 수정: 2025.09.21 오후 13:49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국민의힘이 장외투쟁과 대통령 탄핵을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대선 불복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외투쟁은) 명분이 없다. 내란에 대한 반성을 근저로 하고 장외투쟁을 한다면 100번 양보하겠지만 내란(과 관련한) 불복이 근저에 깔려 있으면 큰일 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과의 대화 원칙은 분명하다"면서도 "내란과 민생 세력을 철저히 분리하겠다"며 "민생은 함께하지만 내란과 관련된 세력에게 관용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이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에 나설 거란 전망에 대해서도 "민생을 도외시한 정당은 존립할 수 없다"며 "만약 그렇게 나온다면 아무리 힘들더라도 저희가 일일이 다 받아내겠다. 그 문제 가지고 타협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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